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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널A단독]사라진 위장 크림…비축계획도 없는 軍

2016-11-02 7 Dailymotion

군 장병들이 바르는 위장크림은 10년 전 군 보급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 제품과 군납품 중 하나를 선택해서 써야 하는데, 대부분 시중 제품을 씁니다.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전쟁 시 사용할 위장크림이 없다는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어찌된 일인지 최선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장병들이 은폐, 엄폐를 위해 위장크림을 꼼꼼하게 바릅니다. <br /><br />그런데 위장크림은 10년 전 보급품 목록에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병들이 시중 제품을 사용하는 등 보급품을 외면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오모 씨 / 2015년 제대자 ] <br />"믿음이 안 간다고 해야 하나? 아무래도 군용품이다 보니까 그런 게 있는 거 같아요." <br /> <br />군납품과 시중 제품이 어떻게 다른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[최선 기자] <br />위장크림을 바른지 불과 5분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. 벌써부터 군납제품을 바른 쪽의 얼굴이 당깁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시중 제품은 잘 지워지는 반면 군납제품은 이렇게 흔적이 남습니다. <br /> <br />[문서온 / 화장품 매장 직원] <br />"보통 피부 보호 차원도 있고 (군납은) 잘 안 지워진다는 말씀을 좀 많이 하세요."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전시에 대비한 비축물량도 없고, 앞으로의 비축계획도 없다는 사실. <br /> <br />[이철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 />"군이 정말 병사들의 사기를 통해서 강한 군대 이기는 군대를 만들려고 하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죠." <br /> <br />군납품의 품질 향상을 꾀하는 동시에 비축 계획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황인석 조세권 <br />영상편집: 오준기 <br />그래픽: 원경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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